정해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생각학교 클클문고 김이환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차무진 저 | 생각학교 | 2020년 10월 12일 책을 읽었다. 있음직한 소설의 이야기가 안타깝기도 하고, 그걸 풀어내어 아이들에게 거울 효과를 주려는 작가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사실 악풀이나 막말을 자주히 하게 된다. 그리고, 아무 생각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뱉어내는 말을 하기도 한다. 어릴 적을 돌이켜보면 더 그렇다. 또래 집단에서 나름 살아남는 방법이라고생각하고 했던 행동들이 그렇게 좋은 결과를 낳은 건 아닌 것 같다는 반성을 해본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상처를 주기도 했고, 언젠가는 또 그런 상처를 받으면서도 가해 기억을 잊어버리는 등장인물 같은 행동을 했던 것이 분명하다고 기억된다. 피해도 당한 것 같고, 가해도 했던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반성되기도 한다. 점점 피해와 가해를 오가며, 좋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어느 정도 철이 .. 더보기 [읽은책 홍학의 자리] 정해연 저 | 엘릭시르 | 2021년 07월 26일 처음으로 읽어본 작가의 소설을 보고서 충격을 먹었다. 당연히 누군가 가해자가 따로 있을 거라 생각하고 차근차근 흘러가고 있었다. 큰 줄기는 작가가 말해주는 대로 따라갔지만 미처 갱각하지 못한 부분이 멘붕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었다. 게다가 고정관념을 깨버리기도, 그걸 역이용하기도 했다는 생각에 적잖이 충격을 막었다. 스토리를 지저분하지 않게 잘 끌고 나가는 걸 따라가고 있어서, 어떤 반전을 기대한 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흘러갈 줄은 몰랐다.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일들이 진행되는 걸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런 반전은 예상못했다. 그나마 일부 해외 작품과는 달리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씌여진 거라 재미있게 읽었다. “이 행복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런 끝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