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운대로7길 - 무목적] 잃어버린 추억이 남겨져 있는 골목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지나가는 눈길을 잡아이끄는 풍경이 숨겨져 있는 2차로 도로와 보도
점심 시간 식사 후 산책은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을텐데, 처음 보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옅보는 기분은 영화를 보는 것처럼 매력적이다. 처음 보는 동네도 참신하고 즐거운데, 한 번 가 본 곳을 다시 가게 되면 또 다른 처음 가본 동네처럼 재미난 곳이 발견되는 건 짧은 여행, 긴 산책의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 아내와 자녀와 친구와 동료와 함께 걷는 것도 행복하겠거니와, 비록 없더래도 혼자 걷는 것도 행복도가 떨어지지 않게 되고, 같이 걷게 될 사람이 있는 것처럼 걸을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항상 열려 있기 때문일 것이겠다. 좋은 곳, 아름다운 곳을 보고는 혼자만 보지 않고, 나누는 소소한 노력이 즐거움이 되고, 나눔이 되고, 풍성함으로 발전된다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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