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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화문 근처의 즐거움 북악산 청와대 종로구청 유적 북촌한옥마을 안국동 내수동 남산타워 청계천 혜화동 등등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돌아다닌 곳들이다 정든 곳 떠나지만 계속 될 것 광화문 근처에서 일하는 즐거움이 나름 있었다. 보고 걷고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곳이 있어기 때문이고, 기분을 좋게 만들거나, 생각하게 만들고, 두 발로는 걷게 만들어줬던 놀이터, 산책로 같은 곳이다. 북악산은 늘 보지만 개방이 되지 않아 제대로 둘러보진 못했고, 그저 밑자락 언저리만 살펴볼 뿐이었다. 그래도 알지도 못하는 동네가 친숙해질 정도로 둘러본 것 같다. 모르던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걸을 수 있는 곳은 다 봤다 싶다. 청와대 앞은 놀랍게도 총든 경찰이 있는 등 이상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지만, 그래도 이젠 개방된다고 하니, 시간이나 짬을 내서 구경이나 다시 와야겠다.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지기 전에 말이다. 북촌한옥마을이라는 소문에 걸맞게 보기 좋은 곳이었다. 머물기도 좋아 보이기도 했다. 걷기는 딱.. 더보기
[봄꽃] 산수유 서울 광화문 옆 종친부 경근당 옆 / 맨먼저 봄 만끽하고 싶다면, 지리산 자락 ‘산수유 마을’로 온통 ‘노란 봄빛’으로 일렁였다 남쪽 지방에서는 산수유가 일렁거렸지만, 서울은 아직 일렁이기 보다는 겨우 꽃피워 소식을 알리고 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노랑 산수유 꽃을 접사 촬영하고, 글을 남겨 본다. 도심이라 겨우 한 그루 씩 동떨어져 있어서 지리산 자락 구례같은 일렁거림은 없지만, 지나가는 눈을 빼앗기에는 부족함이 없고, 마음을 빼앗아 노랑 일렁거림을 만들었다. 나무를 그냥 두지 않고 전지를 하기 때문에 풍성함은 없다.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다. 들어가지도 말래서 그냥 지나친 산수유 나무다. 봄이 와서 이젠 산책할 맛이 난다. 행복한 봄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앞만 보고 걷지 않고, 두리번거리며 산책한 것이 얼마만인가! 정말 봄이 왔나 보다. 맨먼저 봄 만끽하고 싶다면, 지리산 자락 ‘산수유 마을’로 맨먼저 .. 더보기
[포도나무] 봄꽃이 피었습니다. 눈길을 잡는 꽃집앞의 꽃들이 흐린 날씨, 비가 내려도 아름답습니다. 산책을 많이 하는데, 추운 겨울의 풍경은 삭막의 끝이었다. 그래도 그게 현실이고, 나름의 풍경이었다. 그런데, 드디어 봄이 왔다. 비록 비닐하우스에서 자라났을 것 같은 꽃이지만 그래도 봄을 몰고 온 것 같은 기분을 만족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름다움이다. 상큼하고 시큼해보이는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푸리지아 같지만 러넌큘러스 라는 명찰을 달고 있어서 그나마 오해하지 않을 수 있었다. 꽃이름에는 무식쟁이라 몰랐지만 그래도 명찰의 이름을 불러준다. 아름다운 꽃다발이다. 축하, 축복, 기쁨이 느껴진다. 분홍으로 깔아논 배경이 알맞게 이쁨을 담아놓았다. 이런 이파리도 수려하고, 작은 꽃도 아름답다. 하얀, 청초한 꽃다발을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꽃중에 노래 가사로 입에 담겨진 꽃이다. 그래서 한번 더 미.. 더보기
[맛집수색 양꼬치구이 중화풍퓨전 미각] 홍소육덮밥 + 물만두 처음 맛보는 홍소육덮밥 라이나생명 맞은편 2층 이렇게 맛있다니, 오향장육 맛도 나면서, 그리 맵지 않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사실 홍소육덮밥을 몰랐다. 메뉴판을 보고 우연히 고른 메뉴다. 그런데, 이런 맛있는 메뉴가 있었다니... 쓱쓱 잘 비벼서 먹어봤다. 중국 음식에 올라온 채소는 먹기 좋다. 청경채, 좋아한다. 고기 육질도 부들부들해서 먹기 좋았다. 테이블에 인쇄된 브랜드를 한번 찍어봤다. 양고치구이를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단 못먹었다. 사실, 비싸서 못먹는 거라 할 수 있다. ㅎㅎ 가려져서 보이지 않지만 미니 마라탕을 먹었다고나 할까... 야채며, 새우며, 오징어 등 의미있는 재료들이 숨겨져 있다. 뜨뜻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조금 늦게 갔더니, 식어있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만두가 좀 비싼 듯 했지만, 약간 짭조름한.. 더보기
[맛집수색 돈돈정 그랑서울점] 고로케 믹스후라이정식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손님이 워낙 많은 식당이다. 그래서 줄을 서거나 타이밍을 맞춰서 가야 한다. 생각보다 좌석 수가 여유있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맛이 있어서일 수도 있다. 맛있는 돈까스를 바닥에 깔고 위에 게살튀김스틱 1개 새우튀김 1개 고로케 반쪽짜리 2개가 샐러드와 함께 나왔다. 소스는 개인적으로는 좀 느끼하다. 밥은 맛있었고, 뿌려진 뿌스래기는 그저 그랬다. ㅎㅎㅎ 반찬은 볶은 김치, 해조류, 젓갈, 계란찜 등이다. 미소시루? 그저 그랬다. 짰다. 요건 샐러드에 뿌릴 깨다. 고소한지 잘 모르겠다. 맛있게 잘 먹었다. 배부르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33, 지하1층 111호(청진동) 더보기
[정일백] 하노이 쌀국수 종로직영점 오늘은 BUN BO HUE(후에) 지방의 쌀국수 면발이 얇아 너무 맘에 들어 언제 한번 먹어야지 생각하다가, 기회가 닿아서 가본 곳이다. 뭘 먹지 하다가 매콤한 걸 시켜봤다. 이런 비주얼일지 몰랐는데, 실물 영접하고 놀랐다. 감탄... 맛있게 생기지 않았는가! 맛도 일품이었다. 얇편하게 썰은 고기를 면을 감싸 먹어야 제맛이지. 비주얼이 아주 일품이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침이 꼴깍 넘어간다. PHO(포) 9,000원 BUN BO HUE(후에) 9,000원 차돌박이쌀국수 12,000원 갈비쌀국수 13,000원 하노이비빔국수 10,000원 공심채볶음과 반미빵 9,000원 BAHN MI(반미) 8,000원 NEM(넴) 7,000원 더보기
[맛집수색 연안식당] 신메뉴 꽃게살 비빔밥 밥맛 나는 해산물 맛집 입안까지 알싸한 정수리에 땀샘 터지고 매콤한 맛이 입안 가득 맛난 식사 한끼 뿌렸다. 덮었다.접시에는 매콤함이 남아있다. 회덮밥이나 해산물 밥을 먹고 싶을 때 가는 식당이다. 가격은 싸지 않다. 그래도 맛있다. 연안식당 종로그랑 서울점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33 지하1층 8117호전화번호 : 02-2158-7939 오늘은 개인 사정으로 밥때를 놓쳐서 늦은 시간에 꽃개살 비빔밥을 먹었다. 연안식당, 이렇게 나오지 않나! 비주얼에 일단 높은 점수 받고 들어간다. 접시도 사서 집에서도 쓰고 싶다. 이렇게 밥이랑... 밥위에 뿌렸다. 덮었다. 접시에는 매콤함이 남아있다. 쓱쓱 비벼서 김 한장 얹어서 ... 게살이 보인다. 막판에 정신을 차리고 한숟가락 얹은 뒤 찍어본 거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반찬으로 나온 간장게장을 그냥 지나칠리 없다. 몇번 먹어봤더니, 맛있더라고... 그래서 오늘도 흡입... 츄릅츄릅..... 더보기
[맛집수색 보노돈] 돈까스 전문식당 오늘 점심은 돈가스덮밥 조금만 늦어도 많이 기다려야 하는 집 그래서 맛집 또와야지 광화문 근처에는 밥먹기가 좀 애매하다. 식당도 많고 사람도 많고 패스트푸드점도 많고...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 작은 집이 전략적으로 잘하는 것 같다. 보노돈 돈까스 전문식당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 24번지 르미이에르 지하1층 B117-1호 오늘의 메뉴다. 든든하다. 글을 적는 지금, 거의 비었다. 분위기도 작아서 좋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고 기다리고 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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