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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생각 나는 시간

맥주와 통풍: 정말 연관이 있을까?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 배가 나온 건강염려증이 있는 분과 커피 타임을 가졌는데, 통풍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시는 것 같아서 짧은 상식으로 힌트를 드리긴 했지만, 아무래도 모르면 그만큼 위험 요소를 끌어안고 사는 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하고 정리를 해본다.혹시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고, 아니라면 계속 건강이 나빠지는 습관대로 살다가 뒤늦게 후회하겠지만, 이미 늦었다는 생각을 떨치진 못할 거라 생각한다.어렵지 않게 정리된 내용이니, 꼭 참고하고, 실천하시길 바래본다.필자는 차라리 탄산수를 먹는 것을 권하고 싶다. 분위기상, 그동안 마셔왔기 때문에 그대로 한다는 건, 병들었지만 그대로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맥주와 통풍의 관계는 실제로 매우 밀접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과소평가하거.. 더보기
(첫번째글) 부산 가야제일교회 오상진 목사님에 대한 추억 : 교회 건축에 대한 기억의 흔적 어릴 적에 다닌 교회는 부산에 있는 가야제일교회다. 태어나면서부터 다녔다. 엄밀히 말하면 엄마 뱃속에서부터 다녔으니, 그야 말로 모교회이다. 어릴 적 우연히 집에 있는 사진첩을 보다가 교회를 짓고 있는 모습이 찍힌 흑백 사진을 발견했다. 거기에는 아버지의 젊은 모습과 심지어는 현재 예수를 믿지 않으시는 삼촌(작은 아버지)의 모습도 들어있었다. 살림살이가 팍팍했던 1960년대의 교회에 무슨 돈이 있어서 교회를 지었나 싶었겠지만, 거기 사진에 나오는 분과 사진에 미쳐 담지 못한 분들의 품앗이 같은 도움의 손길로 하나님께서 교회 건물을 지어올리셨던 것이라 느꼈었다. 허허벌판 같은 곳에서 그리고, 사진 옆으로 보이는 산에는 아직 아파트도 없는 것 같고, 주변의 집들은 그저 지붕만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 .. 더보기
[어쩌다 두통] 가족이 아파서 병원을 가면 아프지 않은 간병인 역할하는 사람도 아파진다 하지만 사라지는 두통은 사랑으로 가능한 것 같다 어쩌다 두통이 왔다. 뭔지도 모르는, 이유도 없는 두통이다. 생각해보면 그럴 거라는 추측은 해볼 수 있지만, 그게 득인지, 아닌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본다. 어쨌든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서 병원을 갔다. 코로나 검사를 해야해서 가본 것 말고, 지인의 장례식 말고는 진료를 위해서 방문한 건 처음이다. 그래서 평소와는 좀 다른 프로세스를 접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많이 피곤했다. 우선 급하게 나와서 반팔티, 반바지를 입고 병원으로 가게 됐다. 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챙기거나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6월이지만 더운 여름과 비슷하기 때문에 옷을 따듯하게 입을 수는 없었다. 게다가 집앞에 있는 동네 의원에 먼저 방문을 했고, 1시간 넘게 수액을 맞았다. 무려 7만원이나 의료 보험대상이 아닌 처치(?)를 받게 됐고, 결.. 더보기
Mambo No. 5 (A Little Bit Of…) 신사 숙녀 여러분, 맘보 넘버 파이브입니다. Ladies and gentlemen, this is Mambo Number Five 재밌는 노래 SBS 파워 FM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신기한 노래가 나온다. 언젠가 들어본 적 있어서 이번엔 가사를 좀 들어보려 한다. 그런데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뭐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궁금해졌다. 이름을 이렇게 줄줄줄 거론하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재정신이야? 했지만 궁금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신호에 걸렸을 때 검색을 해봤다. 한글 번역을 보니, 살짝 이해됐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다시 읽어본다. ㅎㅎ 노래 스타일 만큼 재미난 노래다. 이런 자유로운 노래를 만드는 건 대단한 재주라고 생각한다. 이래야 예술가고, 흥을 즐기는 이들이지 않나 생각한다. 동영상을 보니, 그렇게 재밌어보이지는 않았지만, 매력있는 멜로디와 아무렇지 않게 부르는 노래가 부담을 덜어주는 것 같다. 이렇게도 만들 수 있.. 더보기
내 모습 이대로 제이레빗의 노래 Musixmatch 가사 영어로 표기되어 있지만 읽어낼 수는 있지만 한글 가사 응축된 속마음 단어를 내뱉어보자 이 또한 지나갈 거라는... 라디오에서 듣게 되었다. 그런데, 가사가 어떻게 되나 생각되어 찾아보게 되었다. 구글에서 검색했더니, 이상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조금 더 검색해서 가사를 찾아 갈무리 해보게 되었다. 세상이 쉽지 않다. 살아가기가 그냥 저냥 살아갈 수 있다고 볼 수는 없다. 땀을 흘리고, 즐겁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어진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고, 인간관계에서는 오해가 생겨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오해가 쓰리쿠션처럼 여기저기를 치고 다니기도 하고, 오늘이 정말 힘들기도 하겠지만, 내일 맞게 될 오늘이, 오늘보다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갖고, 꺽이지 말고 걸어나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또한 지나가는 거다. 놀라운 건, 오늘은 지나가고, 내일이 온다는 것이고,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더보기
짐짓 마음은 그렇지 않으나 일부러 그렇게 고의로 짐짓이라는 부사는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못한다. 그런 상황에 놓이지도 않았고, 가끔 책에서 본 단어라 평소에 사용하기는 힘들다. 그런데, 다행히 간간히 책에서 볼 수 있어서 그 의미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가고 있어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 다행이다. “아이를 보내어 가서 화살을 찾으라 하며 내가 짐짓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이쪽에 있으니 가져오라 하거든 너는 돌아올지니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평안 무사할 것이요” (사무엘상 20:21, 개역개정)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상황을 조금 풀어보자면 다윗의 친구인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이 도망가야 할지, 아니면 다시 왕궁으로 돌아와야할지를 알려주기 위해 이벤트를 만들어 설명하고 있다. 진실을 알고 있지만 일부러 몸종(아이).. 더보기
아보카도 씨앗으로 심어서 제법 자라 봄이라 새싹이 움돋아 너무 신기한 것은 자연의 봄이에요! 죽은 것 같은 나무도 뿌리가 있고, 봄이 되면 새싹이 어김없이 돋아나니깐 말이에요! 공들여서 입사귀를 근접 촬영해보려고 했지만 대략 흐릿하지만 초점 나간 사진을 건졌네요! 아보카도 씨앗이 크잖아요? 그걸 검색을 해보고서 이쑤시개로 키워낸 거라 더 신기하죠! 이파리가 작아서 겨우 줄기에 붙은 것 같지만 길게 자랄 것 같아 쳐지면 둘려주면 되겠죠? 날개 같아요! 이파리가... 아쉽지만 이정도로 만족할래요! 더보기
[뭔맛?] 동지가 되면 으레 먹는 동지팥죽 팥죽 한 그릇에도 과학이 숨어있다 구내식당에서 먹거나 집에서 먹거나 팥죽을 좋아해요. 단팥죽도 좋아해요. 맘 맞는 사람이 있으면 점심으로 자주 먹었을 것 같지만, 그리 인기있는 메뉴는 아니기에, 간간히 기회가 닿을 때만 맛볼 수 있다고 봐요. 팥죽 : 팥을 푹 삶아 체에 으깨어 밭인 물에 쌀을 넣고 쑨 죽. 단팥죽 : 팥을 삶아 으깨어 설탕을 넣고, 찹쌀 새알심을 넣은 음식. 동지에 얽힌 속담도 참 많네요. 동지 지나 열흘이면 해가 노루꼬리만큼씩 길어진다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 든다 옛말에도 동지 얘기가 많죠.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 아는 분께서 '굿 하지말고 팥죽 쑤어라'는 말이 있다고 하시는데, 아마도 굿해봐야 큰 의미가 없으니, 차라리 먹고 힘낼 수 있는 팥죽 쒀서 기력을 회복하고 이겨내라 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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