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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가보나!
처음 생겼을 때 즈음에,
어 여기도 있네 할 때 들렀던,
자주 들렀던 서점을 다시 가본다.
애들하고도 가봤고,
일하다 점심시간에 산책가다 들르고,
책 읽으러도 가보고,
어쨌든 오랜만에 가도 친숙한 서점을 가봤더니
변한듯 변하지 않아 감동이었다.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너무 좋다.
어렵다.
그 꿈은 다 깨지고,
너덜너덜해진 몸뚱아리만 남아서
아직도 뭔가를 찾아 헤매고 있는
힘든 중생이
잊지도 않고 또 왔다.
우주를 삼키고,
손아귀에 떡 주무르듯
쉽게 날아가볼 줄 알았는데,
영화는 영화일 뿐, 현실은
그저 위성에서 쏴주는 영상이나 보면서
대리 체험 수준 정도?
어떤 태양을 어떤 경로로 끌고 들어왔는진 모르겠지만 태양을 담기엔 사치다.
너무 웅장해서가 아니고, 그저 불빛 정도 한두 가닥 내려받아서는 그걸로 태양이라고 하기에는 사기 같아보여서다.
뻥카는 여전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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