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쌈지길] 지하1층 B1 아랫길 10여년 전에 방문하고 오랜만에 다시 왔다 우주유영

사실 여기에 오려고 한 건 아니다.

식사 하고 난 뒤에 화장실을 가야지 하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

불쑥 나타난 쌈지길을 보자마자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랬더니, 예쁜 그림들이

재밌어보이는 낙서들이

화장실이 나를 반겼다.

 

1층에서 바라본 광경이다.

우주로 날아가고 싶은

만화같은 풍경이다.

 

로켓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서,

재밌게 놀다가 다시 오는...

꿈같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거 같다.

 

로케트 창문(?) 안쪽엔

왠 여자애가 손을 들고 있다.

뭐라고 하고 있는데...

 

세상 편안해보이는 우주인?

아마도 달에서 떡방아를 찧다가

잠시 쉴 겸해서

우주 유영에 나섰을지도...

ㅋㅋㅋ

 

저 우주선은 그림 그린 작가의 생각과는 달리 BTS 호로 바뀐 사실...

 

달에서 떡방아를 찧기만 했던...

로켓에 탑승하고 있던 그 여자애가

그대로 담겼다. ㅋㅋㅋ

 

볼일 잘 보고 되돌아가고 있는 중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