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생각 나는 시간
[커피 내리면 떠오르는 추억] 킨텍스 취업 박람회 특성화 고등학교 미래의 바리스타 꿈꾸는 학생들이 떠올라
soljig
2021. 12. 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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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진학을 고민하면서 정보를 얻으려고 킨텍스에서 하는 취업 박람회에 가봤다.
여러 학교에서, 기업에서
학교 관계자, 학생들,
기업 관계자, 직원들 등등...
관심 갖는 아이들도, 부모들도 많이 보였었다.
행사도 있었고, 다양한 걸 보여주고,
판매하고, 호객행위도 있었다.
전시회는 그렇더라고. 일단 재밌다.
어느 정도 둘러봤을 무렵, 커피 바리스타 코너에 가봤다. 학교도 생각이 나질 않지만 그 학생들이 드립으로 내려준 커피는 기가 막히게 맛있었고, 늘 믹스 커피만 마시다가 맛본 드립 커피의 신선한 맛이 잊을 수가 없었다.
지금도 그런 고소하고, 향긋하고, 행복한 커피를 다시 마셔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사무실에서 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후룩 마시면서 그 때를 추억해보지만, 너무 흐릿하고, 희미해서 아쉽다.
기회가 된다면 시간을 내서 다시 한번 가서 참석해보고,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타필드에 가서 구매한 드립커피를 마신다.
그러면서 그 때의 감동을 느낄 수 없는 아쉬움은 추억이기도 하고, 필자의 욕심이기도 한 것같다.
행복하다. 다시 오지 못할 그 때가 그립다.
참,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하고 잘 지내고 있는 지인들을 보면 대견하단 생각이 든다. 아마도 어려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되기 때문이다. 몰라서 못가지, 알면은 그냥 있지만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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